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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부통령의 초청을 받아 저택에 모인 사람들.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가운데 초대받지 않은 이들이 쳐들어온다. 무장군인이 혁명 시위를 하다 감옥에 갇인 군인들의 자유를 위해 인질극을 벌인 것이다. 정부에서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는 상황, 무장군인들과 인질들은 이러한 생활에 익숙해지고 점차 동화되어 간다. 그리고 서서히 외부인들의 관심이 잦아들 무렵, 오페라 디바 ‘록산 코스’(줄리안 무어)의 노래가 이들의 마음을 적시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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