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은 재환에게 얼마전 인터뷰 해준것이 반응이 좋다며 전문직 남성들을 상대로 앙케이트 기사를 쓰는데 또다시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재환은 정윤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고, 정윤은 점심을 사주겠다며 나가는데 흥수를 만나게 된다.주현은 요즘 지출이 늘어났다고 하며 영규를 나무란다. 영규는 눈치를 보며 변명을 해보지만, 주현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기만 한다.영규는 병원휴게실에서 작업을 하는데, 음료수 영업사원이 다가와 자신의 음료를 구매해보라고 하고, 원장님께 드리라며 선물을 주고 나가버린다. 그 선물은 자연송이 였는데, 그것을 본 응경은 저녁에 갈매기살과 함께 먹자고 한다. 영규는 형님에게 주어야 한다며 반대하지만, 결국 송이를 먹고야 만다. 하지만, 그 이후 뇌물을 받았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며 주현의 눈치만 살피게 된다. 또한 그 영업사원이 주현 친구의 동생분이었다는 것을 알게된 영규는 더욱 괴로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