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 이마리와 김철수가 펼쳐내는 가장 현실적인 사랑의 이야기이다. 마릴린 먼로와 아서 밀러의 이야기를 현대에 옮겨놓은 듯한 ‘스타와의 사랑’ 이라는 판타지에 가까운 소재를 그간의 드라마들이 보여주었던 통속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에서 벗어나 정반대의 두 사람의 만남에서부터 현실과 진실에 눈뜬 사랑과 연애를 이루어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극중 유지태는 누구보다 똑똑한 머리에 넘치는 교양과 박식함까지 두루 갖췄지만 타고난 까칠한 성격에 꿈꾸던 이상과 달리 현실을 벗어나지 못한 채 대학원생이자 시간강사이자 소설가 지망생인 ‘김철수’로 분하여 스타인 마리와의 만남을 통해 안주해버린 현실에서의 진실된 사랑을 찾아간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