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시간이 계속되면 좋을 텐데...여덟 번째 클래스 카드에 깃든 영령과의 싸움을 마친 이리야 일행. 얼마 남지 않은 여름방학을 즐기기 위해 한껏 신이 나있었다. 그러나 이리야의 일상은 너무나도 쉽게 무너져 내린다. 그녀의 눈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자가 나타난다. 요동치는 시공 속,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것일까. 눈을 뜬 이리야. 한여름이 한겨울로 뒤바뀐 세계. 그곳은 미유가 태어나 자란 '평행세계'였다. 소중한 것은 모두 지키겠어! 마법소녀의 이름을 건 평범하고도 장엄한 싸움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