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이 된 피비와 레이첼을 제외한 친구들은 로스의 결혼식을 위해 모두 영국으로 떠난다. 레이첼은 아직도 로스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피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로스에게 자신의 마음을 알리기 위해 영국에 가기로 결심한다. 조이와 챈들러는 런던을 관광하는 내내 티격태격 하다 결국 각자 다니게 된다. 피비는 어렵게 조이와 전화 연결이 되어 레이첼이 곧 영국에 도착한다는 것을 알린다. 조이는 영국에 있는 동안 향수병을 앓지만 신부 들러리와 데이트하면서 씻은 듯이 낫는다. 결혼식장이 될 교회에 도착한 레이첼은 로스와 에밀리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로스에게 사랑한다는 말대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