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힐 듯한 긴장감 속에서 대치하고 있는 이치고와 뱌쿠야. 갑자기 그런 둘 사이에 요루이치가 끼어들고 그 뜻밖의 인물에 뱌쿠야, 루키아, 우키타케는 크게 놀란다. 요루이치의 정체는 100년 가까이 행방불명이었던 선대 은밀기동대 총사령관. 요루이치의 도움을 거부하고 뱌쿠야를 공격하려던 이치고는 순간적으로 자신을 공격한 요루이치 때문에 정신을 잃고 만다. 요루이치는 쓰러진 이치고를 둘러업고 그 자리를 뜨려고 하지만 뱌쿠야가 그 앞을 막아선다. 둘 다 순보를 이용하는 속도 대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