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개방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유학생들이 영주권을 받아 탈중국이 시작된 이후, 많은 중국인들이 중국을 떠났다. 하나의 트렌트처럼 번져나간 유학 열풍은 중국 내 사회적 계급을 국제화시켰다. 그리고 2020년 이후, 샹뱌오 소장은 열한 살 딸을 둔 엄마의 고백을 접하며 탈중국의 또 다른 변화를 목격한다. 과거와 달리 오늘날 중국은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룬 세계 경제 대국 중 하나다. 중국 안에서 더 큰 돈을 벌 기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국 청년 세대들은 왜 해외로 떠나려 하는 걸까.